[신간] 50년 동안 달라진 지구, 앞으로의 모습은? / YTN

2020-09-11 13

나무를 사랑하는 여성 과학자의 삶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 주목받았던 호프 자런이 지구의 50년 변천사를 책으로 냈습니다.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의 노래로 사랑받던 가수 장기하 씨는 생애 첫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 호프 자런 / 김영사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했다는 지난 50년간 지구는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50대에 접어든 여성 과학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 지구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어린 시절엔 얼음덩어리를 친구 삼아 놀았지만, 이제는 동계올림픽도 야외에서 열기 힘들어진 현실을 안타까워합니다.

연어 공급량을 2백 배 이상 늘린 바다 양식이, 한편으로 세계 물고기 포획량의 3분의 1을 양식장 먹이로 쓰도록 한다는 모순도 소개합니다.

50년 동안 변해온 수많은 수치와 통계를 통해 저자는 포기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지구 환경을 지켜낼 방법을 모색합니다.

■ 상관없는 거 아닌가 / 장기하 / 문학동네

'싸구려 커피'의 가수 장기하 씨가 밴드 해체 후 약 1년 반 만에 작가로 변신해 돌아왔습니다.

냉장고와 흰쌀 밥처럼 주변 가까이 있는 일상을 소재로 유쾌하고 솔직한 생각을 담아냈습니다.

[장기하 / 가수·작가 : 내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들 중에서 이렇든 저렇든 아무래도 상관이 없는 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요하지도 않은데 날 괴롭히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써 보면 재밌지 않을까.]

행복엔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다며 한탄하는 그의 진솔한 고백은,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로 다가옵니다.

■ 조선경찰 / 허남오 / 가람기획

조선 시대의 경찰, 포도청을 통해 당시 사회상을 들여다봤습니다.

저자는 포도청이 런던이나 파리의 경찰청보다도 3백 년 먼저 생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의 경찰기관이라고 말합니다.

조선 철종 때의 포도청 습격사건부터 조선의 3대 도적, 조선 후기 등장한 신종 범죄까지, 조선의 범죄와 경찰 이야기를 통해 조선 사회의 부침을 살펴봅니다.

■ 지배자의 입맛을 정복하다 / 남원상 / 따비

나라는 지배했지만, 입맛은 지배당한 침략자들.

영국 여왕의 입맛을 사로잡은 인도의 카레, 그리고 미식의 나라 프랑스로 전해진 북아프리카 마그레브의 쿠스쿠스까지,

제국주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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